스마트 스퀘어(Smart Square)를 표방한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은 한강로 초입의 ‘랜드마크적 요소’와 ‘친환경 건축물 구현’, 그리고 문화와 공간 나눔을 통한 ‘주변과 소통’이라는 목표로 설계되었다. 요철 모양으로 계획된 독특한 외피는 동서향의 깊은 빛은 차단하고 남향의 높은 빛은 유입시켜 여름철 냉방 부하를 줄여주는 한편 자동제어 블라인드와 디밍 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내부 환경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빌딩을 구현했다. 서측으로 조망권을 확보해 남산 경관에 대한 조망 또한 우수하다. 1층에는 ‘IT 도서관’을 주민에게 개방해 단순한 오피스를 넘어 지역 문화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북측 코너에는 주민에게 열린 공원을 설치하고 로비에는 실내 조경을 조성해 건물에 생기를 불어넣음으로써 도심 빌딩 숲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