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고 사람을 키워온 50년,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중부권 주요 의료 거점 시설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건양대학교병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과 공간 확보를 목표로 새로운 병원을 계획하였다. 본관과 연계를 고려한 성장축의 설정으로 미래 확장에 대응하는 배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1층 통합 로비와 저층부 특성화 센터 외래부, 병동부로 구성된 새병원은 기존 병원과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했으며, 본관의 형태와 입면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외관은 조화롭고 통일된 이미지를 만들며 인지성과 상징성을 강화하였다. 새롭게 진화한 종합 로비는 교육, 강연, 휴게, 상업, 체험이 가능한 의료복합문화공간을 제안하였으며 풍부한 녹지를 치유공간으로 조성했다. 건강검진센터, 암센터, 외래 수술실 등 건립 이념을 반영한 특성화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환자의 재활과 감염 통제가 가능한 안전한 병동부를 계획하였다. 새병원을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도약하는 건양대학교병원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