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와 인접한 대지에 건축된 스타트하우스는 단층건물이지만 높은 층고와 투명한 벽체를 통해 코스를 향해 탁트인 조망을 가지게 되었다. 새로운 스타트 하우스의 위치와 그늘집의 위치를 잡는데는 여러명의 디자이너와 건축주의 길고 반복되는 협의가 수반 됐다. 그만큼 땅위에 앉혀지는 것은 신중하고 고민스러운 과정이다. 클럽하우스 전면에서 다소 왼쪽으로 치우친 땅위에 지어지게 되었고 높은 층고의 단층건물인 스타트 하우스는 조망과 동선의 관계와 함께 시작되어 투명한 껍질과 그늘을 만들어내는 지붕으로만 만들어져 마치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주변과 소통하도록 만들어졌다. 유리와 클럽하우스 내부의 마감재로 썼던 사비석 계열의 진시마라는 석재가 선정되었고 유리의 투명함과 함께 밝고 화사한 외관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