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가 국내에 구축하는 다섯 번째 센터로 소프트웨어 기반(SDDC)으로 지어진 데이터 복구센터이다. 복구센터의 최우선 목적인 데이터의 안전한 백업과 안정적 운영을 목표로 월평균 기온이 수도권보다 1.4℃ 낮고 지진 관측이 없는 춘천의 이점을 활용해 PUE 1.2에 달하는 저에너지 고효율 모듈러 데이터센터로 계획했다. 외관 디자인은 부정형 대지에 대응하는 라운디드 Y 자 형태의 연속된 슬라이스드 매스 디자인을 갖춰 사방에서 불어오는 자연풍을 건물과 맞서지 않고 자연스레 흐르도록 해 서버 냉각에 용이하도록 계획했다. 데이터센터의 냉각 형태는 각각 다른데, 본 프로젝트의 경우 층별 6.5m 이상의 높이를 적용하여 외기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 모듈이 Y자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중앙관제센터에서 비상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유사시 다른 모듈로의 파급을 즉시 차단할 수 있다. 사무동 건물이 완전히 분리되어 특정 통로를 통해서만 데이터센터 출입이 가능하도록 보안 또한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