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의 역사를 담아 환경건축을 구현한 포스코 역사관은 정직하고 강인한 기업이미지를 담기 위해 역동적인 구조미를 창출하였다. 포스코 역사관은 박물관이 지향하는 유동성의 미학과 빛의 변화가 투영된 건물로 만들어졌으며 역사관이 지닌 생명력에 가장 초점을 두었다. 건물은 거대한 3개 층의 Glass Tube가 마치 떠있는 타원처럼 중량감을 느껴지지 않도록 한쪽을 띄웠고 그 Glass Tube 내부에는 `지구`를 상징하는 구체를 설치, 마치 물위에 살며시 떠있는 컨셉으로 설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