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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직장도 안락할 수 있어요"...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_ 아주경제
2020-09-09조회수4203

일시: 2020. 08. 28

매체: 아주경제

 

 

성수동 소셜벤처밸리 입지...지하1층~지상8층 규모"잘 쉬어야 일도 잘돼"...멍 때릴 공간 가득한 오피스

 

"저렴한 가격에 일할 공간을 제공하는 공유오피스는 많아요. '상상플래닛'은 잠깐이라도 내집처럼 쉴 공간, 소위 '멍 때릴 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게 특징적이죠."
"이런 공간은 여럿이 쓰지만 '독립성'도 갖추고 있어요. 2층 침대나 다닥다닥 붙은 샤워공간, 솔직히 불편하잖아요. 그런데도 익숙하니까 그냥 사용하죠. 당연한 불편함을 바꾸고 싶었어요." (상상플래닛 담당 건축가, 이승한 '간삼건축' 수석)

 

27일 서울 성수동 '상상플래닛'을 찾았다. 지난달 문을 연 '새 건물'이지만, 성수동의 오래된 저층건물과 유리된 느낌 없이 어우러졌다. 색도, 흙으로 굽는 방식도 옛날 벽돌과 유사한 '테라코타'를 주재료로 외관을 꾸민 덕분이다. 옛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라고 이승한 수석은 전했다. 세로로 쭉쭉 뻗은 여러 개의 루버는 각도에 따라 선으로도, 면으로도 보여 오묘한 매력을 자아냈다. 내부는 '일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이 적절히 조화돼 있었고, '공유'를 테마로 하면서도, '독립성'을 띤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공유오피스가 메인이지만, '일'이 아니라 '사람'에 집중한 듯한 느낌을 줬다.
상상플래닛은 성동구가 조성에 힘을 쏟아온 '소셜벤처밸리'의 복판에 들어서 있다. 이 건물의 발주사인 KT&G는 사회적 가치도 사업적 가치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보는 소셜벤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찍이 이곳 성수동을 점찍었다. '다 같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건 KT&G가 오래 견지해온 가치이자 미션이다.
지난달 15일 문을 연 상상플래닛은 성수동2가 271-11 일대 대지면적 894.9㎡(약270평)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들어서 있다. 층별 구성은 △1층 커넥트 홀 △2층 스튜디오, 편집실, 미팅룸 등 △3층 교육공간 △4~7층 입주사 사무공간(128개 지정석·21개 독립오피스) △8층 액티비티존, 수면실, 샤워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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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0082807575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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